커플, 부부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존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규블리 2017. 11. 7. 11:14

여자 나라에 입국하고 싶은 남자들이 알아야 할 관계의 심리학 



존가트맨은 감정코칭으로 유명한 학자입니다. 


이책을 읽게 된 개기는 페이스북에 한 포스팅에서 어떤 사람이 올린 사진한장이었는데 


아주 좋은 책이었습니다. 



여성이 가정의 분위기를 바꾸는 힘이 있다고 하는 책이 "매혹적인 여인" - 헬렌앤덜린 


이라고 한다면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는 남자에게 힘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저는 책의 앞부분 보다는 PART4부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부분은 좀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여자 독자로서 여자를 여자보다 더 잘 이해하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PART1 - 2. 여자들의 뇌 


워크숍을 진행하는 여성 강사는 먼저 한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선 남자분들께 묻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목숨이나 신체적 안전에 관련해 두려움을 느껴 본적이 있는 분은 손을 한 번 들어 보시겠어요?"


 긴 정적이 흐른 후 강연장안의 50명 쯤 되는 남자들 가운데 몇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럼 가장 최근에 목숨이나 신체적 안전에 관련해 두려움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거북한 침묵이 흐렀으나 마침내 남자들이 하나 둘 씩 손을 들며 대답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 시절 주먹싸움을 벌였을 때 입니다. "

"저는 베트남에서 그랬어요" 퇴역군인도 솔직히 털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남자들이 답한 사례는 모두 10대, 20대 혹은 30대의 무렵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법합니다. 


이번에 강사는 여성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목숨이나 신체적 안전에 고나련해 두려움을 느껴 본 분이 계시면 손을 들어 보시겠어요?"


이 질문에 여자들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지난 6개월 사이에 두려움을 느꼈던 분은요? "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그럼 지난달에는요?" "지난주에는요?" 이 두 질문에도 모두의 손이 올라갔습니다. 


뒤이어 강사가 마지막 질문을 던졌습니다.  "호텔 주차장에서 이곳 워크숍 강연장까지 걸어오는 동안 마음 졸이거나 두려움을 느낀 분이 계시면 손을 들어 보시겠어요?"


"역시나 모두가 손을 들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두려움을 경험합니다. 


여자들이 세상속에서 남자들보다 더 취약한 기분을 느낀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취약성은 단순히 감정적인 차원에서의 취약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대목에서는 신체적 취약성입니다. 



전세계 여성 네명중에 한명이 18살 이전에 성폭행을 당하며 드러나지 않은 사례까지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 높아 집니다. 


군 복무 중인 여성 50퍼센트가 강간 등의 성폭행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53~56 (요약)



- 여기서 느낀점 


남편이랑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도로에서 자전거 타는게 겁이나서 항상 2배 3배 이상 조심을 한다.

 

그런데 남편은 잘 기다려주기도 하지만 자주 ' 이규는 느리네' 라고 이야기 한다. (내이름 이규) 


혹은 '너랑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아야 해.' 


뭐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여성은 신체적 취약함 때문에 두려움을 더 많이 느낀다는 사실을 


남편이 이해한다면 좀더 나를 보호해 주려고 하고 


내가 본인보다 2배 3배 더 두려워 할때 


적어도 이해 받을 수 있지 않았을 까? 



PART4 - 7. 외모지상주의 넘어서기 

여자들은 하루에만 400~600개의 광고를 접하는데 이런 광고들은 11개당 1개꼴로 이상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직접적인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예순 살 쯤 되는 여성이라면 여성의 외모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식의 메세지를 대략 600만번쯤은 노출되는 셈입니다. 


사실 디지털로 조작된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에 맞추어 살기를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광고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의 상당수는 20여년 전 부터 포토샵등을 통해 수정되어 왔고 그런 탓에 비현실성과 실현불가능이 훨씬 더 높아 졌습니다. 


여러 조사에서 입증되었듯, 여성의 몸에 대한 이런 이상적인 이미지의 범람은 우리 사회에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대다수의 여성들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고통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유머 칼럼니스트 데이브 베리는 이런 현상과 관련하여 다음 과 같은 농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옷 입으니까 뚱뚱해 보이지 않아?" 라는 물음에 대한 단하나의 적절한 반응은 바닥에 쓰러져 심장발작이 일어난 척 하는 거라구요. 



그러나 이 물음에 대한 올바른 대답, 그러니까 만점남이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알려드리지요.


"자기는 뭘 입어도 예뻐"


 - 진실을 말할 것을, 한점 거짓없이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까? 단, 당신의 여자친구가 뚱뚱해 보이지 않느냐고 물을 때만은 예외로 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어릴때부터 육체적 매력이야말로 자신이 지닌 최대한의 자산이자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사랑을 받기 위한 본질 적인 수단이라고 배웁니다. 


자신의 몸과 자신을 별개로 보지 않으며, 자신의 가치를 몸의 측면에 한정시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칭찬해주세요. 지금 모습 그대로도 사랑 스럽고 매력적임을 그녀가 깨닫게 해주세요.


여자는 자신의 몸에 열등감을 품거나 자신을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당신과의 섹스를 거북해 하기도 합니다. 



P.133~144



PART5 -11. 쇼핑의 진화론 


쇼핑은 여성의 진화론적 습성이기에 짜증을 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류가 동굴에서 생활하며 부족끼리 모여 살았던 선사시대 초기 이후로 먹거리를 구해 오는 것은 줄곳 여자들의 몫이었습니다. 


고대의 대다수 여자들은 바구니를 들고 아기를 둘러 업은 채 밖으로 나가 먹을 것을 구해 오는 여자들에게 의존해 살았습니다. 


여자들은 온종일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돌아 다녔습니다. 


기원전 8000년 경에는 여자들에게 과중한 부담이 주어졌습니다. 


원시 수렵- 채집 사회에서는 여자들은 채집의 역할을 떠 맡았는데 이는 상당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여자들은 다른 여자들과 서로 도우며 의지해야 했습니다. 혼자 채집하러 다니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채집하러 나가 무엇을 구해 돌아 올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히 알았습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건 널려있지만, 먹을 수 있는 것 만 채집해야 하며 


특히 독이 없는 것들로 잘 골라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모든게 여자의 쇼핑과 무슨 관련이 있을 까? 


남자는 사냥을 하듯이 쇼핑을 합니다. 남자는 효율적이고 결연하게 속옷을 사냥하러 쇼핑을 떠나며 


뚜렷한 공격계획을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옷을 성공적으로 죽이고 나면 쇼핑을 마친후 '사냥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자는 빈바구니를 들고 쇼핑을 시작해 뭐가 있는지 둘러보면서 가족과 가정을 위한 물건을 담아 집에 돌아 옵니다. 


무엇을 집어 들지 불확실한 상태로 쇼핑에 나서지만 물건을 채집하는 데에는 나름의 요령과 기술이 있습니다. 



가정의 구매 결정가운데 85퍼센트를 책임지고 있는 현대 여성은 엄청난 기억력을 필요로 합니다. 


사야할 물건이 무엇이며, 어떤 가격대의 물건이 적합한지, 찾는 물건이 어디에 가면 있는지를 꿰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옷들하고 맞춰 입으려면 저 색이 좋겠어. 참 우리 아들한테 운동복이 필요 했지?, 이거 남편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이네."


이런 세세한 것들까지 모두 기억합니다.




느낀점


남편이랑 계란 한판을 사러 마트에 갔다.


나는 바구니에 애호박, 버섯, 세일하고 있는 얼갈이 한뭉치, 두부를 집어 담았다. 


물론 난 머릿속으로 된장찌개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된장찌개를 사온 재료들로 끓였더니, 남편이 깜짝 놀라면서 


어제 사온 물건들이 이런 음식이 되어 나타날 수 있냐며 나의 솜씨를 감탄했다.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 감탄해주니 기뻤다. ㅋㅋ 








PART6- 13 헌신 


대다수의 남자들이 그렇든 바른 식생활, 꾸준한 운동, 적절한 체중유지에만 신경쓰면 오래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나요?


연구를 통해서 증명된 바에 따르면 그런일에 쓸 시간을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 특히 파트너와 정서적 유대에 할애하는 편이 건강과 장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결이라고 하니, 한 여자와 훌륭한 관계를 맺는 것은 당신을 위해서도 아주 유익한 일입니다. 



페퍼 슈워츠와 필립 블룸스타인 "미국의 커플들"이라는 책을 쓰며 1만 2000쌍이 넘는 이성애자 동거 커플, 동성애 커플, 결혼한 커플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사뭇 의외였습니다. 


동거하는 커플의 경우 동거기간이 길어 질 수록 결혼한 거플과 점점 비슷한 양상을 띨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조사는 정 반대였습니다. 


동거커플은 동거기간이 걸어 질 수록 결혼 커플과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거커플은 금전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지원해 주거나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곁에 있어줄 가능성이 결혼한 커플에 비해 낮았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파트너를 떠날 가능성도 더 높았습니다. 


결혼한 커플에 비해 헌신이라는 것이 없거나 있어도 희박했습니다. 


결혼한 남성의 수명을 평균 8년 쯤 연장 시켜 줍니다. 


교육 수준이 높은 여자가 교육 수준이 낮은 여자 보다 남자의 건강에 더 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여성의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의 향상은 남성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P.254~ 258



느낀점 


- 여성의 교육수준이 남편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자주 체험하고 있다. 


나의 가정에서의 성역할은 주로 내가 음식을 하는데 그것은 전통적인 성역할에 얽매이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다른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내 남편은 음식을 영양소 섭취라는 측면에서 먹는다. 


그래서 몇일동안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개의치 않는다. 


그런면에서 나에게도 이득이 되는 것은 남편은 아침마다 프로틴쉐이크를 만들어 주는데 


재료가 프로틴파우더, 아몬드, 호두, 블루베리, 부로콜리, 치아씨드, 코코넛오일, 카카오파우더 등을 넣어서 먹는다. 


나도 그것을 아침으로 먹는데. 이것은 오직 영.양.적 측면에서 먹는다. 


맛이 없는 다기 보다 먹을 수 있다 정도의 맛이다. 



그런데 나는 어느날은 된장찌개를 먹고 싶고, 김치찌개를 먹고 싶고, 닭도리탕도 먹고 싶다.


하지만 남편은 개란 4개과 브로콜리 만 있으면 한 끼를 해치운다. 


정말 간단한 미각과 식욕글 가진자라 할 수 있겠다. 


하여, 내가 아침식사를 제외한 가정의 요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집을 비운 날은 


밥을 먹을 시간을 잊고 일을 한다는것. 


(남편은 온라인으로 일을 한다. 그래서회사에 안간다. )


그래서 내가 아침 10시에 나가서 오후 4시쯤 돌아오면, 


남편이 점심먹는 걸까 드시고 나한테 뭘 먹어야 하냐고 묻는다. 


냉장고를 내가 책임지고 있는 터에 냉장고를 열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것 같다.


아마 나의 남편이라면,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니까 내가 같이 않산다면


하루에 2끼로 아침은 프로틴쉐이크, 저녁은 계란 4개와 브로콜리를 먹지 않을 까 싶다. 


'커플, 부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섹스는 함께, 피임은 따로?  (0) 2017.06.08